미국 출장길에 들른 쇼핑몰에서 산 아디다스의 신제품 메가바운스 플러스. 나이키에서는 한동안 공기주머니 형식의 쿠션을 사용하다 얼마전 스프링 구조로 된 쿠션이 적용된 신발이 출시됐다. 운동화 바닥부근에 건물의 기둥처럼 버티고 서있는 스프링 구조가 멋이라면 멋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호감이 가지 않는 디자인이었다.
아디다스에서 이에 맞서는 야심작으로 내놓은 것이 바로 메가바운스. 특수재질과 묘한 구조로 절묘한 쿠션의 느낌을 만들어냈다. 디자인도 나이키의 스프링구조보다 훨씬 더 안정감있다.
가격이 비싸네 어쩌네 해도 신발하면 일단 나이키 신발 신는걸 하나의 로망이라 여겨온지 수년만에 디자인에 이끌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디다스로 넘어왔다.
쿠션감은 확실히 좋은듯 하고, 어제 오늘 이걸 신고 자전거를 타니 바닥의 재질도 좋은지 신발 바닥이 자전거 페달에 딱 붙는 느낌이 페달링이 한결 편하게 느껴진다. 이걸 신고 양재천을 뛰어보면서 성능을 다시 확인해봐야지.
특이한건 신발의 깔창을 빼내면 신발의 안쪽 바닥에 큼지막한 구멍이 뚫려있다. 비가 오는날 뛰면 물이 그대로 들어올 듯한 구조다. 짧은 영어로 비올때 신고 다니면 물 새지 않냐고 물어보니 점원이 깔창 바닥의 재질로 인해 그럴일 없다고 했다. 비오는 날도 한번 시험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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