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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공연을 일찌감치 예매해놓고도 연주회 전날 눈물을 머금고 예매를 취소했다. 젊은 나이의 연주자중에 이 친구처럼 삘이 딱 꽂히게 만드는 연주자도 없는데 말이다. 앞으로도 기회는 많이 있으니 다음을 기대할 수밖에. 근데 어제 고3부 교사 모임에서 여차저차 해서 손열음 이야기가 나왔는데, 한 선생님이 손열음이 '아내의 사촌언니 딸'이라면서 그분도 연주회 가신다고 하는게 아닌가. 오홋... 여차하면 팬으로서 손열음 핸폰으로 화이팅 문자도 날릴수 있고, 싸인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긴데...ㅋㅋㅋ 다음번 연주회때는 연주회 후에 사진이라도 같이 한방 찍어야지.

어찌보면 이나이에 20살 어린 피아니스트에 열광하는 것이나, 텔미를 부르는 원더걸스에 열광하는 것이나 별반 다를바 없을 수도 있겠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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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부터 이번주 금요일까지 7일간 8번의 연주를 통해 백건우씨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를 갖고 있다. 몇달전 연주회 전체를 패키지로 싸게 구매할 수 있던 때 잠시 고민을 했으나 연말에 7일동안 계속 연주회를 갈 수 있을것 같아보이지 않아서 구매까지 하진 않았었다. 그래도 주말에 연주회 한번은 가고 싶었으나 같은날 다른 곳에서 있는 손열음의 동일한 베토벤 피아노 소타나 연주회에 백건우 아저씨가 밀려버렸지 ㅋㅋ.

암튼 이 연주회를 후원하는 한 단체에 고3부 선생님 한분이 다니시는데, 원한다면 모든 연주회 표를 공짜로 제공해 주실 수 있다고 하는게 아닌가. 게다가 'mahlerian이라는 이메일 아이디로 이미 클래식 음악 좋아하는 것 알고 있었다'면서 특별히 좋은 자리로 줄테니 시간 날때 아무때나 연락달라고 하셨는데, 이번주는 도저히 시간이 나질 않는다.(물론 이런 좋은 연주회를 갈 시간이 없을 정도로 년중 가장 바쁜때이지만 그만큼 더해진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퇴근한 이후로 몇시간째 블로그질을 하고 있다)

라디오로 계속 생중계 되니, 그거라도 기회 될때마다 들어야겠다.

암튼 아쉬운 두개의 연주회가 좌우로 휙휙 지나가고 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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