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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8집의 두번째 싱글이다. 작년 7월에 첫번째 싱글 음반이 발매할 당시만 하더라도 2008년 안에 두번째 싱글과, 8집 정규 앨범이 모두 발매되는 것으로 소개가 되었는데, 2009년을 훌쩍 넘긴 지난주에야 발매가 되었다. 몹쓸(?) 옛정 때문에 이번에도 자연스레 예약 구매를 했고, 겨우 3곡 밖에 되지 않는 음반임에도 불구하고 배달 된지 며칠이 한참 지난 오늘에야 들어보고 있다.

보컬이 묻히는 답답한 사운드라는 평을 어디선가 들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다. 흥얼거릴 정도의 멜로디가 되려면 수십번은 반복해서 들어야 할 것 같은데, 시간적으로 좀 더 여유가 생기면 그간 입으로 흥얼거리는 것에서 철저히 소외당해 있던 서태지 노래를 좀 흥얼거리며 다녀 봐야 겠다.

한 때 불처럼 타오르며 열광하던 가수들의 음악이 어느때부터인가는 시들해버리더니, 이제는 그들의 음반이 몇년만에 나온다 뭐한다 하더라도 별 관심도 없어진 이 마당에, 껍데기 뿐인 아우라 때문이라 누군가는 말한다 해도, 음반이 나올 때마다 예약 구매 버튼을 누르게 하고, 들어보면 예전처럼 한번에 삘(!)이 딱 꽂히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들을만 음악을 들려주는 서태지. 앞으로도 어쨌건 열심히 활동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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