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을 한지 한달이 지났다. 처음엔 그냥 한번 시도나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정착이 되는 듯 하다. 고기? 물론 좋아한다. 하지만 고기가 하나도 없는 식단의 경우에도 아무 무리없이 잘 먹는 나이기에 큰 무리 없이 시도해볼 수 있을듯 해서 시작했는데 역시 큰 어려움은 없었다.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채식은 정확히 말하면 '페스코 채식'에 해당한다. 해물은 먹고, 유제품과 계란까지는 먹는 채식이다. 쉽게 말하면 흔히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등을 안먹고 다른건 다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생선과 해물을 통해 어느정도 육질의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어서인지 일반적인 육류가 그리 땡기지 않기에 별 어려움은 없다.
현재까지는 몸에 큰 변화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보통 채식을 하게 되면 채력이 약간 저하된다고 하던데 하루에 한시간정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 몸이 힘들다거나 그렇진 않다. 다만 아침 잠이 보다 많아졌는데, 이건 채식때문인지 겨울이 되면서 밤이 길어진 것에 대해 몸이 적응한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평상시 생활은 몸이 아주 약간 상쾌함이 더해졌다는 느낌이 들고, 가뿐한 느낌도 들긴 하는데, '이건 정말 채식때문이다'라고 단언할 정도로 몸의 변화가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자료를 찾다보니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채식을 하면 체력이 저하된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신체의 지구력이 증가한다고 하던데 아직 그 정도의 변화를 감지하긴 어려운 시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몸에 좋은지, 섭취하지 않는 것이 더 몸에 좋은 것인지 나는 그 어느것도 감히 확신하진 못한다. 육류에 들어있는 많은 항생제 때문에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한다면 역시 채소류 또한 농약이나 기타 화학 비료, 혹은 유전자 변형등에 의해 오염되어 있어 나쁘다고 예상할 수도 있다. 이미 자기가 직접 기르고 가꾼 것으로만 식단을 차릴 수 없게 된 지금, 그 어느 것이 말 그대로 오염이 덜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쉽게 속단할 수 없다. 어쩌면 그 모든 것의 최후의 대안은 자신이 직접 가꾼것만을 먹던지, 아니면 가능한한 소식하는 것이 정답일 수도 있다. 다만 현재 몸에서 확실히 느껴지는 변화로 유추해보건데 확실히 우리의 장은 동물성 단백질을 소화시키고 이동시켜 배설시키는 것보다는 식물성 음식을 소화하고 배설하는 것에 훨씬 더 최적화되어 있는 것 같다. 소화기관이나 소장,대장등의 기관에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채식이 이쪽 부분에 훨씬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만큼은 확실히 느껴진다.
암튼 채식을 하게 되면 그간 육류를 통해 섭취하던 영양분을 다른 것을 통해 보충하고 섭취하는 것에 대해 게을리하면 오히려 몸에 안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으니 특히 유의해야 한다. 고기가 100% 몸에 해로운 것들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닌 이상, 고기를 먹지 않음으로 인해 섭취하지 못하게 되는 영양분은 다른 것들을 통해 필히 보충해주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암튼 채식을 하게 되면 그간 육류를 통해 섭취하던 영양분을 다른 것을 통해 보충하고 섭취하는 것에 대해 게을리하면 오히려 몸에 안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으니 특히 유의해야 한다. 고기가 100% 몸에 해로운 것들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닌 이상, 고기를 먹지 않음으로 인해 섭취하지 못하게 되는 영양분은 다른 것들을 통해 필히 보충해주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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